이번 호는 산업별 AI 영상 제작의 현황부터 핵심 기술, 국내 최초 AI 방송 제작에 성공한 EBS의 실전 사례까지 폭넓게 다룹니다. 중국, 영국, 일본 등 해외 주요 방송사들의 AI 도입 전략과 국내 유료방송사들의 대응 방식도 함께 살펴봅니다. 특히 이스트소프트와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AI가 미디어 산업에 가져올 실질적 변화와 기회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AI는 영상 제작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텍스트 기반 생성, 자동 편집, 다국어 더빙 등이 확산되고 있지만, 일관성 부족으로 고품질 제작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기존의 한계를 넘어 장편 제작 가능성을 제시한 구글의 '나노 바나나' 등 주요 AI 기술 현황을 분석하고 미래를 전망해봅니다.
중국 방송 미디어 산업은 AI를 제작 전 과정에 적극 도입하며 차별화된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방송사별 전략 체계와 차별화 경쟁, 대표적 플랫폼의 AI 솔루션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중국 방송 미디어 산업에서 AI 기술이 도달한 수준과 실질적 활용 현황을 진단합니다.
공영미디어는 공적 가치와 기술 혁신이라는 이중 책무를 지니고 있습니다. 생성형 AI는 방송 제작 전 과정을 재편할 잠재력을 보이며, 공영미디어에 기회와 도전을 동시에 제기합니다. BBC, NHK, EBU의 AI 도입 사례를 통해 국내 공영미디어가 적용할 수 있는 혁신 방향과 전략을 검토해봅니다.
노창희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소장 국내 유료방송사들은 AI를 활용해 상품 경쟁력과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효성 있는 성과를 위해서는 명확한 투자 목표 설정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며,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사업자 간 협력과 정부 지원이 요구됩니다.